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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행 - 여주(여강길.1코스) 본문

여행

경기도 여행 - 여주(여강길.1코스)

도도사랑 2023. 6. 30.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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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나루터길 이야기

옛 여강에는 총 18개의 나루터가 있었다. 사람들은 이 나루터를 통해 장을 보고 소와 땔감을 실어 날랐다. 강길을 걷다보면 커다란 느티나무가 서 있는 곳이 옛나루터의 흔적이다. 여주역에서 도리마을까지 걷는 1코스 ‘옛나루터길’에는 현재 부라우, 우만리, 흔암리 나루터 세 곳의 흔적이 남아 있다. 여주역을 출발해 여주터미널을 지나 영월루를 시작해 여강(남한강)을 볼 수 있는 구간이다. 제방을 쌓기 전 모래에서 은빛이 난다고 해서 금은모래라고 부르는 강변유원지를 지난다.

 

 

영월루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37호)

조선시대 여주 관아의 정문으로 사용하던 것으로 1925년 현재의 위치로 옮기면서 명칭도 "기좌제일루" 에서 "영월루"로 변경했다고 한다. 영월루는 달을 맞는 정자라는 뜻으로 남한강과 여주 일대가 한 눈에 조망된다.

 

 

마암 (馬巖)

영월루 바로 아래의 절벽 바위를 ‘마암’ 이라고 한다. 신라 경덕왕 때 마암 바위 아래의 푸른 물결에서 황룡 마와 여룡마(검은 용마)가 출현하여 고을 이름을 황려현(黃驪縣)이라는 이야기도 전해져서, 마암은 여주를 대표할 만한 유적이기도 하다.

 

 

부라우나루터

여주시 단현동과 남한강 건너편의 강천면 가야리 지역을 연결하던 나루이다. 나루 주변의 바위들이 붉은 색을 띠어 붉은바우 - 붉바우 - 부라우라는 명칭이 생겼다고 한다. 주로 강천면 주민들이 여주 장을 이용하기 위해 나루를 이용했지만 가끔 소금배가 정박하기도 했다.  부라우 나루 너럭 바위엔 단암(丹巖)이라새겨져 있는데, 인현황후의 친오빠인 민진원의 호가 단암이다. 또한 부라우 나루앞에 있는 강을 단강이라고 불렀다.

 

 

우만리나루터

여주시 우만리나루에서 떠난 배는 남한강 건너편 강천면 가야리에 도착한다. 나루터 입구에는 커다란 느티나무가 있어 현재 주민들의 휴식처가 되고 있다. 우만리나루터는 땔감을 구하러 강천으로 가는 주민들이 주로 이용했다. 원주에서 온 소장수들이 우만리나루를 경유하여 여주장과 장호원장으로 이동하였다고 한다.

 

 

흔암리 선사주거지

흔암리 선사주거지는 청동기시대의 유적 이다. 이 시대는 석기시대와는 다르게 농경이 시작되었다. 따라서 낮은 구릉 지대를 중심으로 밭농사가 이루어져 사냥 이나 채집에 의해 식량을 의존하지 않고 경작과 불을 이용한 방식이 도입되어 농업 시대를 열게 된다. 흔암리 유적지는 화덕 자리와 토기 안에 탄화된 쌀을 비롯하여 조, 수수,보리, 콩 등이 출토되었는데 여러 잡곡이 재배되었음을 알 수 있다.

 

 

흔암리 나루터

여주시 점동면 흔암리와 건너편 강천면 굴암리를 연결하던 나루이다. 마을에 위치한 바위가 희기 때문에 흔바위라고 하며 나루터명도 마을명칭에서 유래되었다. 흔암리와 굴암리 주민 들은 대규모로 땅콩 농사를 지었으며 남한강 중앙에 위치한 하중도 경작을 위한 농선으로도 이용되었다. 1972년 홍수로 인해 마을이 500미터 이상 떨어진 곳으로 이주하면서 흔암 나루도 기능을 상실하였다. 나룻배가 없어지기 전까지 여름철이면 흔암나루에서 원주에 있는 개치나루까지 나룻배를 끌고 가서 배를 타고 내려오는 뱃놀이를 하였다고 전해진다.

 

 

아홉사리과거길

흔암리와 도리를 연결하는 오솔길로 좁고 험해 아홉 구비를 돌아간다고 해서 아홉사리이다. 경상도 충청도에서 과거(科擧)를 보러 서울로 올라가는 길이었지만 사용하지 않아 자연 상태로 보존되어, 현재 39종의 식물의 서식이 확인되었다. 아홉사리 고개에는 매년 9월 9일 아홉 번째 고개에 피는 구절초를 꺾어 달여 먹으면 모든 병이 낫는다는 이야기가 서려있고, 아홉사리 고개를 넘다 넘어지면 아홉 번을 굴러야만 살아서 넘을 수 있다는 우스개 소리도 전한다.

 

 

도리마을

점동면 장안리 마을 서편에는 도호동(桃湖洞)이라는 마을이 있었는데 수운이 발달하면서 강변쪽이 생활이 편리하고 토양이 비옥하므로 도호동 사람들이 이동하여 큰마을을 이루게 되었다고 해서 도래(桃來)가 되고 되래로 발음하였으며 도리라는 행정지명으로 굳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도리 늘향골은 녹색마을로 감자캐기, 고구마캐기, 두부만들기 등의 농촌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1코스의 종착지 이자 2코스의 시작점이 되는곳이다.

 

 

1코스 옛나루터길 (코스길이 18.5km 소요시간:5-6, 난이도:☆☆)

* 여강길 도보여행의 원하는 장소를 선택해, 또다른 여행의 즐거움을 느껴 보시길 바랍니다.

 


 

* 여강길1코스 [옛나루터길] 버스 시간표

• 버스시간표는 코스별로 상이 하오니, 확인 및 참조 하시기 바랍니다.

• 버스 운행 시간은 플레이스토어 혹은 앱스토어에서 '경기도버스' 어플을 깔고 운행노선과 도착 예정 시간을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 정확합니다.

• 기타 상황에 의해 배차시간이 변경될 수 있으니 버스 노선 및 시간 확인은 대원고속에 문의하세요.

•탑승자가 없으면 무정차 통과할 수 있으므로 예상시간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 이용안내

• 여강길 홈페이지 www.rivertrail.net

• 경기도 여주시 강변유원지길 105, 2층

• 비영리단체 여강길 031-884-9089 (운영시간 09:00 ~ 18:00 / 일,월 휴무)

• 여강길해설사 사무소 (10인상 단체예약문의) 031-882-2406

 

• 출처

https://www.yeoju.go.kr/main/culture

 

여주시 문화관광

 

www.yeoju.go.kr

http://www.rivertrail.net/

 

여강길

여강길은 남한강을 따라걷는 자유도보 여행입니다.

rivertr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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