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아름다운 자연 섬 - 인천 옹진군(백령도)

천혜의 자연과 지질학적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섬 백령도는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우리나라에서 여덟 번째로 큰 섬으로  맑은 날에는 황해도의 장산곶까지 볼 수 있을 만큼 북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인천에서 서북쪽으로 약 191km 떨어져 있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약 4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렇지만 백령도는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천혜의 자연과 지질학적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2019년에는 백령도로 향하는 도중에 위치한 대청도와 소청도와 함께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백령도는 지질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으로, 환경부장관에 의해 인증된 공원인 지질공원으로 분류됩니다. 섬 전체가 보호되어야 할 지질 유산인데, 그중 두무진, 사곶 사빈, 콩돌해안, 진촌리 맨틀포획암 분포지, 용트림바위와 남포리 습곡구조는 지질명소로 지정되어 있는 특별한 곳입니다.

백령도는 총면적이 46.3㎢이며, 해안선을 따라 다양한 관광지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최고의 비경인 두무진은 4km에 걸쳐 병풍처럼 늘어선 약 50m 높이의 기암절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깎아지른 듯한 기암괴석은 10억 년 전에 쌓인 모래가 굳어져 규암이 된 후 오늘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사곶 사빈은 아주 고운 모래로 이루어진 백사장으로, 6·25 전쟁 당시 비상 활주로로 사용되었던 곳으로 단단한 모래사장이 특징입니다. 콩돌해안은 동글동글한 오색의 콩돌이 매끈하게 배열되어 있어 관광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합니다.

진촌리 맨틀포획암 분포지에서는 연녹색 감람암으로 이루어진 지구 맨틀을 관찰할 수 있으며, 심청각에서는 심청이가 몸을 던진 인당수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심청각 인근의 물범바위는 멸종 위기에 처한 점박이물범의 서식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백령도는 그 풍부한 자연과 아름다운 경관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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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주소. http://www.baengnyeongdo.com
전화번호. 032-832-3031(인천종합관광안내소)/032-899-3510(백령면사무소)
문화재 등 지정 현황.
옹진 백령도 두무진(명승), 옹진 백령도 사곶 사빈(천연기념물), 옹진 백령도 남포리 콩돌해안(천연기념물), 옹진 백령도 진촌리 맨틀포획암 분포지(천연기념물), 옹진 백령도 남포리 습곡구조(천연기념물)
이용시간. 00:00~24:00
휴무일. 연중무휴
입장료/이용료. 무료

 

출처

https://www.incheon.go.kr/culture/inde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