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 년 전 지구의 비밀 - 인천 옹진(소청도 선캄브리아 스트로마톨라이트와 분바위)

소청도의 분바위와 스트로마톨라이트는 무려 8억 년 전 지구의 비밀을 알 수 있는 소중한 지질 명소입니다. 2019년에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가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이들 섬은 대표적인 지질명소로 선정되었습니다.

분바위는 섬의 동남쪽 해안을 따라 넓게 분포하며, 흰색 대리암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분을 칠한 듯한 새하얀 색으로 분바위라고 불리며, 달빛에 반사되어 기다란 하얀 띠 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주민들은 이러한 모습을 달빛에 비춘 "월띠"라고도 부르며, 밤바다에서 돌아오는 배들에게 등대 역할을 한다고 전해집니다.

분바위는 약 8억 년 전 생명체의 사체가 쌓여 석회암으로 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분바위 동쪽에 있는 스트로마톨라이트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박테리아 화석입니다. 이 화석은 굴 껍데기 모양으로 쌓여 있으며, 박테리아가 광합성 활동을 하며 남긴 흔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트로마톨라이트는 선캄브리아기의 환경을 이해하는 데 귀중한 자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밀물 때는 바위가 물에 잠기기 때문에 소청도의 분바위 일대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물때 시간을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섬의 역사, 환경, 지질 이야기가 궁금하시면 국가지질공원 홈페이지의 해설 신청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의 직접적인 설명이 이루어집니다.

 

 

 

---

 

 

 

이용정보
전화번호. 032-832-3031(인천종합관광안내소) 032-899-3409(소청출장소)
문화재 등 지정 현황. 옹진 소청도 선캄브리아 스트로마톨라이트와 분바위(천연기념물)
이용시간. 00:00~24:00
휴무일. 연중무휴
입장료/이용료. 무료
화장실 유무. 남녀구분, 건물 외부 위치
주차 안내. 있음(무료)
애완동물 동반가능. 가능 (단, 개목줄 착용, 배설물 처리를 위한 비닐봉지 등을 구비한 이용객에 한하여 허용)
외국어 안내. 서비스불가

 

무장애관광 정보
출입통로. 주출입구 휠체어 통과 가능 (주출입구 외 지역은 휠체어 통과 불가)
보조견동반. 보조견 동반 가능
안내요원. 지질해설사 상주(3명, 지질공원 안내소)

 

출처

https://www.incheon.go.kr/culture/index